‘도깨비’는 한국인들에게 시대와 나이에 구분 없이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 소재입니다. 이 책은 한국 문화원형 중에 하나인 ‘도깨비’를 소재로 한 그림책입니다. 주인공 ‘준이’는 보름달 마을에 사는 개구쟁이 아이입니다. 밤에만 열리는 신기한 서당에 간 준이는 커다란 덩치에 수수께끼와 메밀묵을 좋아하는 훈장님을 보고 ‘도깨비’라고 생각합니다. 준이는 훈장님이 ‘도깨비’라는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아이들과 계획을 세웁니다. 엄격한 모습으로 공부와 예절만 강요할 것 같은 훈장님이 사람이 아닌 ‘도깨비’라는 설정은 아이들은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며, 아이들은 본 책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 속에 등장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사람을 괴롭히는 괴물, 귀신과 같은 대상들과는 다른 우리 전통 문화원형 속에 사람을 좋아하고 익살스러운 진짜 한국의 도깨비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.
글/ 그림 : 박준
○ 글로벌 한국이미지 광고공모전 인쇄부문 < 동상 >
○ 경상남도 인터넷 중독 예방 공모전 < 입선 >
○ 서경대학교, 아트룩디자인 연구소
○ 「(주식회사)이레, 상원미술관 신진작가